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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단 한 권으로 어휘력 높이기 국어 공부의 새로운 접근법(feat. 나민애 교수)

by 몽글통통 2025. 2. 11.

 

 

 

아이의 학습 능력은 결국 ‘언어력’에서 출발합니다. 국어는 단순히 국어 수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교과목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국어 실력은 전 과목의 기초 체력을 담당합니다. 나민애 교수의 강연을 바탕으로 국어 공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근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국어의 중요성: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

영어와 수학처럼 특정 과목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어는 사회, 역사, 과학 등 모든 교과목의 바탕이 됩니다. 교과서를 읽고 문제를 이해하는 과정은 모두 국어 능력에서 비롯되죠. 하지만 현실에서 국어의 중요성은 종종 간과됩니다.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부모들은 “국어는 집에서 자연스럽게 익힌다”고 생각하지만, 국어 역시 체계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2. 재미있는 동화책이 어휘력의 시작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시작은 ‘전래동화’입니다. 전래동화는 오랜 세월 동안 살아남은 이야기로 구성과 메시지가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권정생, 정채봉 작가의 책이나 ‘어린왕자’ 같은 이야기는 단순히 어휘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추천 도서:

  • 권정생의 엄마 까투리
  • 정채봉의 초승달
  •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Tip: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언어적 감각과 함께 감정적인 소통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3. 감각적 독서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나민애 교수는 “아이들이 기억하는 것은 책의 내용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의 냄새, 분위기, 불빛 같은 감각적 요소다”라고 강조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는 시간은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사랑과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 줍니다. 결국 아이가 기억하는 것은 부모와 함께한 따뜻한 시간입니다.

4. 어휘력 향상에는 동시집도 효과적

동시집은 짧은 문장 안에 다양한 표현이 압축돼 있어, 어휘력과 문해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박은식 시인의 작품처럼 일상 속 사물과 감정을 묘사한 동시를 통해 단어의 뉘앙스를 체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방 구석에 쌓여 있는 고구마, 팥콩, 고추…”

 

이런 묘사들은 아이들이 단순 단어 암기에서 벗어나 맥락적으로 단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국어 공부는 끝이 없다, 즐기며 접근하라

국어 공부는 시험 범위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기보다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나민애 교수는 “국어 공부는 삶과 비슷하다”며, 의무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즐기며 배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6. 부모의 역할: 책 읽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줘라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거나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행동’입니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줍니다. 행복한 부모의 모습은 아이가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데 긍정적 효과를 줍니다.

“엄마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가장 큰 응원이다.”

 

7. 국어는 결국 삶의 기술

국어 실력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을 넘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는 생각의 깊이와 폭이 다르며, 이는 결국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 결론: 국어 공부는 더 이상 문제집을 풀고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전래동화, 동시, 부모와의 대화 같은 감각적 경험을 통해 국어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야 합니다. 엄마의 따뜻한 책 읽기 시간은 그 자체로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여러분의 아이는 어떤 책을 좋아하나요? 댓글로 나누어 주세요! 😊